10년 전으로 돌아 간다면 뭘 사야 했을까?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 어떤 자산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과거에 투자를 했어야 했던 자산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 특정 자산을 사라고 말해 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게 사실 입니다. 비트코인이나 금 또는 나스닥 그리고 최근에는 하이닉스와 같은 자산들이 이렇게 과거에 매수 했어야 하는 자산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자산 배분을 통해서 같은 투자 금액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에 어떤 포트폴리오가 최대의 수익을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백테스트를 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의 투자 방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툴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허드바이브(Herdvibe)의 멀티 에셋 전략의 타임머신 페이지를 이용 해서 2016년 1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달러 기준 500불(한화 기준 약 65만원)을 각종 자산에 넣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스트에 속한 자산들은 특정 주식의 이벤트성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서 대부분 주식 인덱스, 배당, 금, 은, 오일 ETF와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을 포함해서 총 15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타임머신 세팅 방법
물론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혹은 더 가까운 과거를 선택할 수 있고 투자 금액 또한 개인마다 다르게 선택할 수 있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적립식 투자(DCA)'의 효율성을 확인 하기 위해서 과거 10년과 한 달에 500불이라는 실현 가능한 범주의 변수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 기준 가장 높은 포트폴리오 구성

10년 기준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 성적을 가져온 조합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금, 은, QQQ 조합이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총 투자금액이 $60,000불이고 10년 후 총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235,000. 수익률은 +282%, 연평균 수익률(CAGR)은 약 14%입니다.
일반적인 은행 적금 금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건 포트폴리오 평가액 최대 낙폭(MDD)이 -53%을 겪은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즉, 10년 이라는 기간 중에 자산이 반토막 나는 순간을 견뎌야 했다는 뜻입니다.
개별 자산 수익률도 상당한 격차를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은 약 1931%로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수익률을 기록했고, 288%의 이더리움도 상당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은의 경우는 382% 금은 199%로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의 면모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나스닥 ETF인 QQQ는 약 180%의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기간 속에서 자산 별로 상당히 깊은 하락을 겪은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자본금의 포트폴리오 평가 액이 -82%의 가치를 잃은 적도 있고 가장 높은 시총을 자랑하는 자산인 금의 경우에도 -16%의 가치를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산의 변동성을 참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은 변동성이 낮은 형태의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지난 10년 기간에서 "최소 낙폭" 포트폴리오를 살펴 보면 금, 나스닥, 미국 국채 ETF, 신흥국 EEM ETF, 배당 ETF에 균등 분산 투자 했다면 10년간 수익률 약 101%로, 원금 6.8만 달러가 12.1만 달러로 늘어나는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린 수익률 최적화 포트폴리오 보다는 수익률이 떨어지지만 핵심은 최고로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내려 갔을 때가 -17.35%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포트폴리오가 -53% 낙폭을 겪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를 보고 10년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이제는 비트코인이 과거 보다 더 높은 퍼포먼스를 줄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1년 동안의 가장 높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준 포트폴리오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최고 포트폴리오
1년간 최고 성적을 가져다 준 포트폴리오의 결과는 앞서 보여드린 포트폴리오들과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총 가치 약 $12,800, 수익률 +62.53%, 연평균 수익률(CAGR)은 무려 50.92%입니다. 앞서 살펴본 10년 최고 성적을 가져다 준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인 14%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간이 짧아서 복리 효과가 덜 쌓인 건 있지만, 핵심은 알맞은 자산 선택을 통해서 1년에도 이런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어떠한 자산을 사용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특정 주식도 아닌 ETF를 사용하여 투자를 했어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1년 최대 수익률의 포트폴리오의 구성원은 하이 퍼포먼스 자산이라고 알려진 암호화폐나 기술주들이 많이 있는 QQQ 대신 원자재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은, 금, 그리고 오일 관련 ETF와 한국 ETF인 EWY가 보입니다.
한국 시장은 한 때 상당수의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습니다. 과거 EWY와 SPY의 관계를 살펴 보면 오랜 기간 동안 한국 ETF가 SPY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상태로 거래가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 있는 3월 초인 경우에는 이와 달리 한국 증시가 SPY에 비해서 고평가 된 상태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기록으로 보면 한국 증시가 SPY에 비해서 고평가 된 상태로 거래가 된 정도가 Z-Score로 2α정도가 되었을 때 조정을 겪거나 횡보를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AI 산업 슈퍼사이클로 인해 이번은 다를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주식의 위험대비 수익률이 높은 상태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레이티브나 스토리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2023년과 2024년의 한국 증시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평가되어 있는 자산을 찾는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투자 수익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1년 포트폴리오에 주목할 부분은 포트폴리오 평가 액 최대 낙폭입니다. 이전 10년 최고 포트폴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때문에 최대 포트폴리오 낙폭이 -53%였습니다.
반면 이번에는 최대 포트폴리오 낙폭이 -12.72%에 불과합니다. 투자금 손실이 최대 약 13% 수준에서 관리됐다는 건, 심리적으로 훨씬 버틸 만한 포트폴리오였다는 사실입니다.
자산 별 차트를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입니다. 금이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포트폴리오를 견인하고 있고, 나머지 자산들도 비교적 고르게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10년 포트폴리오 차트에서 비트코인 하나가 압도적이었던 것과는 다른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 주식
앞서 보여드린 1년 최고 성적의 포트폴리오 구성들과 달리 빅테크 기업으로 잘 알려진 Mag 7 주식들의 성적을 보면 현재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빅테크 기업 중 가장 가격 성장이 좋은 5개 기업에 투자를 했을 경우 17.42%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ag 7 이라고 칭송을 받는 기업들이지만 지난 1년 동안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너스 성적을 낸 것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있던 자금들이 하드웨어와 관련된 기업이나 오일과 관련된 곳으로 옮겨 간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각종 코딩 관련 AI 툴들의 런칭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Moat(혜자)가 없어 졌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치가 더 낮아 져야 한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빅테크 기업들이 예전과 달리 AI 산업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매력적이지 않다는 관점도 존재 합니다.
하지만 한쪽 시각에서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이러한 AI 툴들은 이 빅 테크 기업들이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역사적으로 빅 테크 기업들이 다른 자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에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간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 후에 어떤 자산들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낼지 궁금하지만 역사적인 패턴이 반복된다면 빅 테크 기업이 다른 자산에 비해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보여드린 타임머신과 시뮬레이터는 허드바이브에서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는 설명란에 남겨두겠습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투자 하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 드리고, 다음번에도 좋은 영상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멀티 에셋 전략
주식·코인·금·채권 등 멀티 자산 조합을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트합니다. DCA 적립식, 이동평균선 매수, 급락 매수, 하이브리드 4가지 전략의 CAGR·MDD를 비교하고 타임머신 분석으로 최적 포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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