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후사카(Fusaka) 업데이트가
셀레스티아(TIA)에 미치는 영향

후사카(Fusaka) 업데이트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2025년 12월 3일에 이루어진 이더리움의 후사카 업데이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 업데이트의 핵심 목표는 데이터 가용성(DA) 확장과 레이어 2(L2)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
PeerDAS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노드가 데이터 전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아주 작은 샘플만 확인하여 데이터의 존재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Blob 수 상향: PeerDAS로 노드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Blob을 한 블록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Blob은 레이어 2 또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자신들의 거래를 담은 내역을 압축해서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셀레스티아에 미치는 영향
후사카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의 "데이터 가용성 경쟁”을 알리는 신호라고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가바이트(MB)당 비용 비교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셀레스티아는 여전히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여드리는 가격의 경우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가격이고 이더리움의 경우 차트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전체 네트워크의 활동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되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레이어 2가 비용 계획을 세울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셀레스티아는 이더리움과 달리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기 때문에 가스비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아져도 수수료가 매우 낮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더리움의 경우 후사카 업그레이드 이후 Blob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안정화되었으나, L2 활동이 몰리는 시기에는 여전히 수수료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이더리움 데이터 가용성을 쓸까?
그렇다면 여기서 들 수 있는 의문은 여러 유명 레이어 2들이 왜 아직도 이더리움의 데이터 가용성을 고집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질문에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의 보안성 선호: 베이스, 아비트럼, 옵티미즘과 같은 대형 L2들이 이더리움의 오래된 역사에서 기인하는 보안성을 선호하면서 프리미엄 비용을 지불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셀레스티아의 경우 이제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신뢰를 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과거 레이어 2들이 런칭을 하던 시기에 셀레스티아가 존재 하지 않았던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결속력(Ethereum-alignment): 예전 레이어 2가 런칭하던 시기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레이어 2들은 자신들이 가장 이더리움에 가깝다는 형태로 광고를 하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사용자들의 유동성을 이끌어 와야 하는 레이어 2의 입장에서 최대한 이더리움에 가깝다는 형태로 광고를 함으로써 이더리움 사용자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경쟁을 했고 아직도 이러한 성향이 깊게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의 경우 사람들의 행동을 새롭게 조합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또는 소프트웨어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지만 각 생태계에 있는 막시멀리스트적인 생각과 마케팅적인 부분 때문에 대형 레이어 2들이 아직까지 다른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이더리움의 데이터 가용성 비용이 셀레스티아의 데이터 가용성 비용 보다 큰 편이지만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의 운영을 위해서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Defi 프로토콜이나 레이어 2들은 아직까지는 많은 데이터 가용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굳이 다른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는 부분도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